[정가이창] 출판기념회 단골 3인방

입력 2010-01-25 18:58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권 예비후보들의 출판기념회 사회자로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과 임종석 전 의원, 김만수 전 청와대 대변인 등 ‘3인방’이 인기를 끌고 있다. 386 운동권 출신인 이들은 40∼50대 유권자들에게 비교적 얼굴이 널리 알려져 있고 달변가인 것은 물론, 정치권 사정도 잘 알고 있어 예비 후보를 적절히 홍보하며 행사 분위기를 띄우는 데 탁월한 재주가 있다고 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25일 “지방선거 출마자들은 후원회 행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선거자금을 모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는 출판기념회뿐”이라며 “출판기념회를 열 수 있는 기한도 오는 3월 3일까지여서 요즘 이들 3인방에게 사회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석철 기자 sch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