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이창] 김상곤 교육감 야권서 주가 급상승
입력 2010-01-25 18:57
○…야권의 경지지사 출마 희망자들이 김상곤(사진) 경기도교육감에게 경쟁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김 교육감이 무상급식 확대와 전교조 교사징계 논란 과정에서 야권의 정체성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고 보고 러닝메이트로 출마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출마 선언 당일 김 교육감과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는 진보신당 심상정 의원은 25일 한 라디오방송에서 “아이들과 엄마들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핵심은 교육 문제”라며 김 교육감과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최근 전교조 교사 징계와 관련, 김 교육감 소환을 통보한 검찰 측에 “부당한 소환통보를 취소하라”고 여러 차례 김 교육감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김 교육감에 대한 탄압저지 공동대책위’에 참여하고 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