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들어 첫 황사… 2009년보다 한달 빨라
입력 2010-01-25 18:28
기상청은 25일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 등에서 불어 온 황사가 올 들어 처음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15분쯤 인천 강화도의 미세 먼지 농도는 황사주의보 발령기준(400㎍/㎥)에 근접한 370㎍/㎥를 기록했다. 전국 주요 지점 황사는 서울(오전 11시5분, 359㎍/㎥), 경기도 수원(오전 11시35분, 320㎍/㎥), 강원도 춘천(오후 2시5분, 215㎍/㎥), 광주(낮 12시, 229㎍/㎥) 등이다.
황사는 지난해(2월 20일)에 비해 한 달 정도 빨리 나타났다. 우리나라에는 4년에 한 번 꼴로 1월에 황사가 관측된다.
박유리 기자 nopim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