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구제역 발생… 국경검역 강화

입력 2010-01-25 18:25

농림수산식품부는 25일 국내 구제역 발생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가운데 중국 베이징의 소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공항과 항만에 대한 국경 검역을 한층 더 강화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국의 공·항만에서 일하는 검역관을 77명에서 94명으로 증원하고 수입 건초에 대해 현물검사하는 비율을 종전의 배로 늘렸다. 또 베이징 노선을 오가는 국내외 항공편 전체에 탐지견을 집중 배치하고 인천국제공항의 소독을 강화했다. 아울러 해외 여행자들에게 축산물을 반입하지 않도록 적극 알리고 농장 같은 가축 사육시설 방문을 자제하도록 홍보하라고 지시했다.

김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