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자녀 혜택… 中 디자잉 갓 스쿨 신입생 모집

입력 2010-01-25 18:13

중국 베이징의 ‘디자잉 갓 스쿨(DGS)’이 기독교 세계관으로 무장하고 영어와 중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미래 국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DGS는 인재 발굴과 양성, 온오프 비전 네트워킹을 해온 ‘비전코칭차이나(VCC)’와 교육 콘텐츠 개발 단체인 ‘디자잉 갓 미션(DGM)’이 공동으로 설립한 학교다. 시안고신국제학교와 베이징15중, 베이징상리외국어학교 한국부 등에서 크리스천 청소년 유학생들을 지도해온 손양원 교장 등이 주축이 돼 세웠다. 이 학교는 과도한 유학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사역자 자녀들을 돕는 데도 힘쓴다. 사역자 자녀의 경우 연 1000만원도 안 되는 비용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학교 설립 목적은 외국어 학습 프로그램과 기독교 교육 시스템을 통해 영성과 지성, 감성을 고루 갖춘 미래 지도자를 양성하는 데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조건 및 재능 등을 고려한 컨설팅을 거쳐 맞춤식 교육을 받게 된다. 또 학생들 스스로 목표와 생활계획을 설정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 및 생활이 가능하도록 비전코칭, 학습코칭, 생활코칭의 도움을 받게 된다. 학교는 학기 중에도 정기 봉사활동과 캠프를 제공, 신앙과 사회성을 동시에 갖도록 해준다. DGS는 내달 1일 오후 1시 서울 방화2동 두란노교회에서 초교 5년생부터 고교 2년생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다.자세한 정보는 이메일(naeyou@hanmail,net)을 통해 얻을 수 있다.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