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중환자용 최첨단 구급차 운영
입력 2010-01-25 20:47
경남도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중환자용 구급차 9대를 배치·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구급차는 마산, 진주, 진해, 통영, 김해, 사천, 밀양 등 9개 지역에 배치되며, 원격화상 응급 의료시스템을 갖춰 병원 응급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신속히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 특히 기존에 배치했던 일반 구급차보다 차체가 크고 넓은 데다 차량진동 완화장치 등 첨단장비를 장착해 보다 안전하게 환자를 이송할 수 있다. 또 전문인력 및 첨단장비를 탑재해 더욱 질 높은 응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경남도소방본부는 응급 의료체계 개선과 고품질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41개 응급 의료기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에 배치되는 중환자용 구급차는 응급·중증환자에 대한 접근성을 더욱 강화해 인명소생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