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낙타고개 등 33곳에 제설용 염수 살포장치

입력 2010-01-25 01:27

경기도 제2청은 고양 낙타고개, 남양주 차산리고개, 포천 광덕고개, 양주 회암고개, 동두천 오지재, 가평 화악터널, 연천 광대골 등 경기북부 33곳에 제설용 자동 염수 살포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사가 심한 언덕길·교량·고가차도 등 폭설이 내릴 때마다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 지역에 염수를 흘러 보내 눈이 쌓이기 전에 녹이는 방식을 도입한다는 것이다.

2청은 이에 앞서 포천 축석고개와 자유로 킨텍스IC에서 염수살포기를 시범 운영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각 시·군 재난상황실에서 CCTV를 통해 현장을 확인하며 염수 탱크와 연결된 노즐을 원격 조종하는 첨단 시설을 시공할 방침이다.

의정부=김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