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서 배우는 생명의 신비… EBS ‘세계테마기행’ 보츠와나편
입력 2010-01-24 18:13
남부 아프리카의 중앙부에 위치한 ‘아프리카의 심장’ 보츠와나. 한국에 비해 6배나 큰 드넓은 땅덩어리의 20%를 차지하는 국립공원에는 생명의 신비함이 꿈틀댄다. EBS ‘세계테마기행’은 보츠와나의 야생을 카메라에 담았다. 여행객을 가장 열광하게 하는 것은 칼라하리 사막에 에워싸인 오카방고 델타다. 2만㎢나 되는 이곳은 생명체의 낙원이라 불리며 동식물의 보금자리가 되어주고 있다. 오카방고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면 ‘아프리카 대자연의 속살’ 초베 국립공원에 도달한다. 지프차를 타고 1만㎢의 초원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생생한 동물의 왕국이 펼쳐진다.
3만 년 전부터 부시먼이 살았다는 초디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바위그림이 밀집된 장소다. 초디로 암벽화에 그려진 그림으로 부시먼이라 불리는 산족의 신화와 전설을 들여다본다. 그리고 그들의 후예로 아직도 아프리카를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부시먼들을 만나, 선조들이 이어온 삶의 방식 그대로 자연과 공존 하며 살아가는 지혜를 배워본다. 25일부터 28일까지 오후 8시 50분 방송.
이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