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진입로 잇단 확·포장
입력 2010-01-24 18:06
충남도내 주요 관광지의 진입도로가 잇따라 신설되거나 확·포장된다.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영화 JSA(공동경비구역) 촬영지로 유명한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갈대밭 진입도로 확·포장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2013년 7월 개통되는 이 도로는 한산면 동산리와 신성리를 잇는 총연장 5.1㎞로, 182억원이 투입돼 왕복 2차로로 넓어진다.
또 서천군 장항읍 금강하굿둑과 마서면 국립생태원 예정지를 잇는 국도(총연장 8.5㎞, 왕복 4차로)도 2015년 개통을 목표로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이와 함께 공주시 웅진동 백제큰길과 봉정동 공주경찰서를 잇는 총연장 490m, 왕복 4차로의 공주문화관광지 진입도로가 오는 6월 개통되며, 천년고찰인 서산 개심사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개심사 진입도로(총연장 1㎞, 왕복 2차로)도 내년 말까지 개설된다.
이밖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달부터 부여군 규암면 라복리와 합정리 백제역사재현단지를 잇는 도로(총연장 2㎞·왕복 4차로) 개설공사에 나서 ‘2010 세계대백제전’ 개막 직전인 오는 8월까지 개통할 계획이다.
대전=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