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詩] 나 가진 것 없어도 사랑으로 하나되자

입력 2010-01-24 17:34

새해 새 아침

동녘의 해가 힘차게 솟아오른다

그 밝은 해를 보며 이글이글 끓어오르는 사랑으로

내 얼굴을 곱게 깨끗이 단장하자

그리고

기쁨의 갈망을 두 손에 담아 마음을 활짝 열고

사랑의 빛을 온 누리에 뿌려 보자

나 비록 가진 것 없다 해도 나보다 힘들고 아픈 이들에게 다가가서

아름다운 사랑으로 행복한 꽃을 피우게 하여 보자

내 말 한마디 한마디가 사랑의 고운 향기가 되어

사랑스런 기쁨 주는 말을 풍성히 넘치게 하자

나 비록 가진 것 없다 해도 내 말 한마디 때문에

밝은 인생을 살아가는 믿음의 용사가 되자

우리 모두 사랑으로 함께 어우러져

하나가 되는 하나가 되는 아름다운 꿈을 이뤄 나가자

나 비록 가진 것 없다 해도

힘차게 솟아오른 그 밝은 해 얼굴이 되어

너와 나의 마음속에

아름답고 고운 의로운 예수 사랑의 빛을 간직하자

겸손과 순종으로 살면서

그리고

밝아오는 내일의 희망의 등불이 되자

날마다 날마다 하늘을 보며 힘차게 걸어가자

박명재 (가리봉교회 원로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