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서비스 ‘최고 수준’… ‘글로벌 트래블러 어워드’ 각각 2개 부문 수상

입력 2010-01-22 18:23

국내 양대 항공사의 공항 직원 및 기내 서비스가 세계 최고수준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세계적 여행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가 수여하는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드(GT 어워드)’에서 각각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GT 어워드는 글로벌 트래블러가 매년 온·오프라인 독자 3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1월부터 8월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여되는데 항공사와 공항 호텔 관광지 등 5개 분야 55개 부문에서 최고 업체가 뽑힌다.

대한항공은 ‘최고 비즈니스클래스 좌석 디자인’상과 ‘최고 공항직원 서비스’상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프레스티지 좌석에 대형 모니터를 장착한 ‘명품좌석’ 도입과 수속에서 탑승까지 전 과정을 에스코트하는 ‘칼 프리미엄 케어서비스’가 높은 점수를 얻었다.

아시아나항공은 6년 연속 ‘최고 기내서비스 및 승무원’상을 받은 데 이어 ‘북아시아 최고 항공사’상도 받았다. 기내에서 선보인 매직쇼 및 메이크업 서비스, 요리사가 직접 탑승해 기내식을 준비하는 서비스 등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고평가를 받았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