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009년 영업익 1334억원으로 흑자 전환

입력 2010-01-22 18:23

대한항공이 신종 플루와 경기침체 속에서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매출 9조3937억원, 영업이익 1334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2008년(10조2213억원)보다 8.0% 줄었지만, 영업 손익은 손실(993억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4분기 매출은 2조578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5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226억원)보다 580.9% 늘었다.

대한항공은 매출 10조6000억원, 영업이익 8000억원의 올해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작년보다 28% 증가한 2조1313억원을 투자하고, 이 중 93%인 1조9783억원을 항공기 구입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