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업스쿨 운동’ 2009년 후원금 254억 모아

입력 2010-01-21 21:55

부산시교육청이 ‘나눔과 희망’을 주제로 추진 중인 ‘업스쿨(UP School) 운동’이 열악한 교육인프라를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와 시교육청, 부산상공회의소는 21일 부산상의홀에서 지난해 업스쿨 참여 기업·단체 가운데 지원 실적이 우수한 20개 기업·단체를 선정해 ‘교육메세나탑’을 수여했다.

또 올해 업스쿨 운동에 새로 참여하는 60개 기업·단체가 60개 학교와 결연하고, 내년 말까지 12억7000여만원을 지원하기로 약정하는 합동결연식도 함께 열렸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한해 2016개 기업·단체가 업스쿨 운동에 참여, 모두 254억여원의 교육후원금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업스쿨 첫해인 2007년의 846개 기업·단체가 135억원을 지원한 것과 비교해 금액면에서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