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美다리 걷기 동아리’ 떴다

입력 2010-01-21 21:57

“12주일 동안 걷기 운동으로 살도 빼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세요.”



충북 괴산군 주민들이 ‘미(美)다리 걷기 동아리’를 만들어 21일 괴산군민회관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건강행태를 개선해 운동 실천율을 높이고 걷기 운동 생활화를 통한 주민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모두 68개 동아리에 542명이 지원했다.

걷기운동은 10개 보건지소, 17개 보건진료소 지도 아래 매주 5차례 이상, 1차례에 30분 이상 자율적으로 하게 되며 영양, 절주, 비만에 대한 예방교육과 개선교육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는 지소와 진료소별 자체 실정에 맞게 12주에 걸쳐 미다리 걷기 동아리를 운영하고 12주 후에 참여자 전원을 대상으로 사전 검사와 같은 내용의 사후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는 참여를 희망한 주민들에 대해 기초체력, 체성분 분석, 골밀도, 건강행태, 우울증 등 사전검사를 했다. 또 사후 검사 결과를 평가해 참여자 중 체중 감소상, 기초체력 증가상, 체지방 감소상, 지역사회 참가상, 프로그램 공로상 등을 시상한다.

괴산=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