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이 만들었어요” 들기름·김치류 등 판매 온라인 쇼핑몰 문 열어
입력 2010-01-21 18:52
노인들이 만든 물건을 전문적으로 파는 온라인 쇼핑몰 ‘하나하나몰(hanahanamall.com)’이 22일 문을 연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따르면 하나하나몰은 각종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등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기관에 소속된 노인들이 손수 만든 물건을 판매한다. 참기름 들기름 간장 된장 김치류 두부 빵 떡 등 각종 식품은 물론 비누 담요 의류 도자기 수공예품 등이 주요 제품이다.
하나하나몰은 1∼4일 동안 한 개의 상품을 집중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2일부터는 설을 대비해 식품류와 비누가 설맞이 집중 판매 품목으로 선정됐다. 모든 제품에는 전자 카탈로그가 비치돼 있고, 상품 설명은 짧은 만화로 구성돼 있다.
구매는 하나하나몰 사이트에서 직접 하거나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고객센터에서 할 수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신승일 노인지원과장은 “하나하나몰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모두 식품 제조와 가공업 등 관련 법률에 의한 인·허가를 거친 것”이라며 “복지부에서도 품질을 보장하는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