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올 2조3000억원 투자

입력 2010-01-21 21:23

GS그룹은 올해 2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50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21일 밝혔다. 투자액은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이며 매출은 지난해(46조원)보다 10% 늘어난 것이다.

GS는 올해 에너지와 유통, 건설 등 주력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신성장동력 분야를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부문별 투자계획을 보면 GS칼텍스의 제3중질유 분해 탈황시설 건설 및 유전개발 사업 등 에너지 부문에 1조2000억원을 투입한다. 또 GS리테일의 편의점 및 슈퍼마켓 점포 확장, GS샵의 브랜드 경쟁력 및 해외사업 강화 등 유통 부문에 9000억원, GS건설의 개발사업 및 민자 사회간접자본(SOC) 출자 등에 2000억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GS의 올해 신입사원 채용규모는 지난해(2200여명)보다 약 10% 늘어난 2400여명이 될 전망이다.

박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