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나우, 긴급구호팀 파견… 국경에 베이스캠프

입력 2010-01-21 17:55


예장합동의 NGO 단체 ㈔해피나우(HAPPYNOW·대표회장 김성길)가 대지진 참사로 신음하는 아이티를 돕기 위해 긴급구호팀을 파견하는 등 본격적인 구호 활동에 들어간다.



해피나우는 21일 “1차로 긴급구호팀 5명을 24일 도미니카 공화국 산토도밍고 공항으로 긴급 파견할 예정”이라며 “2차 구호팀은 2월 7일, 3차 구호팀은 2월 14일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호팀은 현지 총회세계선교회(GMS) 소속 전영구 선교사와 함께 국경지대 히만에 베이스캠프를 설치, 구호 활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에 앞서 예장합동 총회는 지난 18일 총회 임원 대표 등 산하 각 기관 대표자 연석회의(사진)를 열어 ‘총회 긴급재난구호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100만 달러 모금운동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이날 대책위는 총회 구제부가 진행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등 수재지역 구호와 함께 최근 일어난 아이티 지진 피해지역 구호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편 서정배 총회장은 “전국 교회는 조속한 시일 안에 긴급 구호주일로 지정해 헌금하고 총회로 보내주기 바란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교단의 응집력과 한국 교회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1566-9135).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