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 사건 관련 구속자 선처 탄원

입력 2010-01-21 17:55

용산참사 문제 해결의 중재 역할을 맡았던 한국교회봉사단이 사건 발생 1주기인 20일 구속자 선처 등을 건의하는 탄원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한국교회봉사단은 대법원장, 법무부장관, 국무총리실 등에 낸 탄원서에서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성경 말씀을 따라 살고자 하는 마음에서, 하늘의 마음을 대신해 호소 드린다”며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관용을 베풀어서 조금은 더 따뜻해진 사회에서 다시 살아갈 수 있도록 선처해 달라”고 말했다. 한국교회봉사단과 한국교회희망연대는 오는 29일 통합 총회 때 용산참사 유족을 초청해 위로할 예정이다.

지호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