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루이스가 메리에게 外
입력 2010-01-21 18:01
◇루이스가 메리에게(홍성사)=138편의 편지로 읽는 인간 C S 루이스의 일상적인 숨결이 담겨 있다. 변증서와 판타지 소설 저자인 루이스 이면의 또 다른 ‘루이스’를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루이스가 1950년부터 1963년까지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미국에 사는 여성 ‘메리’에게 보내 그녀를 영적으로 지도한 편지 모음이다. 1950년 이후 저자의 삶에 일어난 사건사고가 그대로 옮겨져 있다. 특히 저자의 신앙적인 모습뿐 아니라 인간적인 숨결이 그대로 드러난다. 루이스의 탁월한 지성과 영성, 따뜻하고 동정 어린 마음이 전해진다. 편지에는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예리한 통찰과 잊지 못할 표현이 가득하다(루이스 지음).
◇미국 종교시장에서의 승자와 패자(서로사랑)=미국의 독립 시절부터 21세기까지(1776∼2005) 여러 종교적인 그룹들의 자료들로부터 새로운 연구와 통계, 그리고 이야기들을 제공한다. 주요 종교 그룹을 모두 다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롭게 추가된 장들은 초기 19세기 이래로 지금까지 성장하고 있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교회들을 다룬다. 시의적절하게 새로운 정보와 증거와 함께, 이 도발적인 책은 그 이전의 어떠한 책보다 미국의 종교 단체들에 대한 기존 생각들을 재평가하고 있다. 이 책은 종교의 역사에 관심 있는 평신도들뿐만 아니라 교회와 학자들의 공동체 내에서 논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로저 핑크, 로드니 스타크 지음).
◇헨리 블랙가비의 동반자 리더십(요단)=블랙가비 부자가 슈퍼 솔로를 추구하는 이 시대를 향해 던지는 경종이다. 성경의 인물들 뒤에는 수많은 동반자가 있었다. 예수님은 베드로, 야고보, 요한 등 세 사람과 동행하는 일이 많았다. 사도바울은 신약 성경의 교회 개척사를 훑어보면 가장 빛나는 인물이다. 그는 기독교 역사의 중심에 있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수십 명의 다른 사람을 그의 곁으로 불러들여 그들만의 독특한 시각과 능력을 보태게 하셨다. 새로운 동반자가 더해지면서 바울의 생애는 점점 하나님의 계획대로 빚어져 갔다. 바나바, 누가, 디도,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디모데 같은 동반자들이다(헨리 블랙가비·토머스 블랙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