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러브 스토리’ 작가 에릭 시갈 타계

입력 2010-01-20 18:55

1970년 영화로도 제작돼 큰 인기를 끌었던 소설 ‘러브 스토리’의 작가 에릭 시갈이 17일 72세로 사망했다고 19일 그의 딸 프란체스카 시갈(29)이 밝혔다. 프란체스카는 그의 아버지가 영국 런던 자택에서 심장 발작으로 숨졌으며 장례식은 19일 런던에서 거행됐다고 전했다.

‘러브 스토리’는 젊은 남녀가 사랑에 빠져 결혼하고, 여주인공이 암으로 죽는 내용의 소설로 라이언 오닐과 알리 맥그로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져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영화는 아카데미 7개 부문 후보로 올랐으며 최우수 음악상을 받았다. 영화 속 “사랑은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야”라는 대사는 지금도 사랑에 관한 명언으로 남아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