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 신지애 등 고교·대학생 100명 ‘대한민국 인재상’
입력 2010-01-20 18:58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일 서울 태평로 프라자호텔에서 ‘2009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골프선수 신지애씨 등 고교·대학생 100명을 선정 시상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전국 고교생과 대학생 가운데 남다른 노력과 도전 정신, 창의력 등으로 특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학생에게 주는 상이다.
신씨는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 상금왕, 다승왕 등을 차지한 점이 인정됐다. 신씨 외에 대학생 벤처창업 경진대회 대상 수상자인 박미영(국민대)씨, 임상병리학 분야에서 과학논문인용색인(SCI) 논문 4편을 등재한 안상일(순천향대)씨, 롱티보 콩쿠르 우승을 차지한 바이올리니스트 신현수(한국예술종합학교)씨 등 40명이 상을 받았다.
고등학교 부문에서는 국제기능올림픽 모바일 로보틱스 종목 금메달을 수상한 김원영·최문석(서울 로봇고)군, 최연소 여자탁구 국가대표인 양하은(홍진고)양,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3년간 1345시간의 봉사활동을 한 최아름(광주여상)양 등 60명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외에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기회 등이 제공된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