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서도 구제역 의심 소… 서산 소는 음성 판명

입력 2010-01-20 18:19

충남 서산에 이어 당진에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일 “충남 당진군 합덕읍 농가에서 사육하는 젖소들이 침흘림, 장염, 고열증세, 혈변, 구내염 등의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여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 당진도 방역당국의 관리지역(최초 발생농가로부터 20㎞반경)을 훨씬 벗어난 곳이어서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당진 농가의 의심소가 구제역으로 판명될 경우 경기도에 국한됐던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볼 수 있다.

앞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당국을 긴장시켰던 충남 서산 음암면 농가의 젖소는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