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임협 잠정 합의
입력 2010-01-19 23:16
기아자동차 노사가 기본급 동결, 성과급 300%, 격려금 500만원 지급안에 잠정 합의했다. 협상 개시 8개월 만이다.
기아차는 19일 경기도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서용종 사장과 김성락 노조지부장이 협상을 갖고 이같이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사측은 이날 기존 교섭안인 ‘기본급 동결+성과급 300%+격려금 460만원 지급’을 일부 수정, 격려금 500만원을 제시했다. 노조도 이 같은 사측 교섭안을 수용, 지난해 5월부터 시작한 임협에 대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조는 향후 파업일정을 전면 취소, 사업장으로 복귀하고 21일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를 할 예정이다.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