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5점 공격 도입, 얼굴 한방에 역전 가능

입력 2010-01-19 22:58

태권도에 최대 5점짜리 공격이 도입돼 막판 역전이 가능하게 됐다.

대한태권도협회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얼굴차기 기술에 1점을 더 주는 것을 골자로 한 경기규칙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종전 얼굴 돌려차기 기술에 3점을 주던 것을 4점까지 주기로 했고 공격당한 선수가 넘어지거나 비틀거릴 경우 다운으로 간주해 1점을 더 주기로 했다. 결국 얼굴 돌려차기 기술이 적중돼 다운까지 빼앗으면 단번에 5점을 따낼 수 있다.

바뀐 경기규칙은 다음달 열리는 2010 유스올림픽 세계예선대회 파견 대표 선발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서완석 부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