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연성 폐기물 고형연료로 재활용
입력 2010-01-19 22:12
대구 방천리 위생매립장에 그냥 버려지던 가연성 폐기물이 새로운 형태의 고형연료(RDF:분쇄·압축·성형의 공정을 통해 쓰레기를 고형화 시킨 연료)로 바뀌어 재활용된다.
이에 따라 가연성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이 들어서면 위생매립장은 매립가스를 활용하는 ‘매립가스(LFG) 자원화 시설’과 함께 ‘폐기물 에너지 타운’으로 다시 태어난다.
대구시는 그동안 위생매립장에 단순 매립·소각 처리하던 가연성 폐기물 600t을 선별 처리해 하루 380t의 RDF를 생산할 수 있는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을 민간투자(BTO)로 건설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08년 11월 GS건설외 4개사가 공동출자한 대구그린에너지센터㈜가 위생매립장에 폐기물 전처리시설(MBT)과 RDF 전용보일러를 갖추면 폐기물로 전기와 열을 생산할 수 있다고 제안해 추진됐다.
대구=김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