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열린사이버대 재단이사장 체포

입력 2010-01-19 22:04

열린사이버대 이사장 구속영장 청구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양부남)는 19일 학교 공금 수십억원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열린사이버대학 재단 이사장 변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변씨는 2007년 6월 재단 이사장에 취임한 후 학교 재산을 담보로 금융권에서 거액을 대출받으면서 회계장부를 허위로 작성해 교비를 빼돌리는 등의 수법으로 수십억원을 사용한 혐의다. 열린사이버대는 학위가 필요하지만 가정 형편 등의 이유로 학교에 다닐 여건이 안 되는 직장인이 주로 등록하는 온라인 강좌 학교다. 열린사이버대는 2001년 설립될 당시 참여정부 핵심인사가 개입했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이제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