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소니오픈 상금 아이티에 기부키로
입력 2010-01-19 18:39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경주(40)가 지난 주 소니오픈에서 받은 상금 전액(2만3100달러)을 지진 참사를 겪은 아이티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19일 최경주 재단이 밝혔다.
최경주는 “시즌 첫 대회에 참가한 뒤 아이티의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내 기부가 약소하지만 여러 사람이 마음을 모으면 아이티도 곧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주 재단은 아이티 지원을 위한 기금마련과 함께 다른 해외구호 국제조직과 협력해 재건을 위한 이후 사업도 함께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준동 기자 jd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