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디카도 1등 목표” 하이브리드 ‘NX10’ 출시

입력 2010-01-19 22:32

삼성이 취약했던 디지털카메라 분야에서도 1등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삼성디지털이미징은 19일 콤팩트 카메라처럼 작고 쓰기 편리하면서도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의 성능을 갖춘 하이브리드 카메라 ‘NX10’을 출시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0’에 선보였던 모델로 두께 3.9㎝, 무게 353g으로 여성용 핸드백에 들어갈 정도로 작다.

하지만 DSLR 카메라에서나 쓰는 1460만 대형 이미지센서와 초당 3장 연속촬영 기능 등 DSLR급 성능을 갖췄다.

삼성디지털이미징은 이번 모델을 개발하면서 교환렌즈와 광학설계, 초정밀렌즈 가공 등 카메라 핵심 기술을 독자적으로 습득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도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