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해는 경쟁자 앞서야 할때”… 남용 부회장, 임원회의 연설

입력 2010-01-19 18:43


남용(사진) LG전자 부회장은 “올해는 경쟁자를 앞서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최악의 불황도 슬기롭게 이겨낸 만큼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남 부회장은 18∼19일 이틀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임원회의 개막연설에서 2012년까지 전자업계 브랜드가치 톱3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발표했다.

남 부회장은 “끊임없는 혁신으로 3년 전과 비교해 히트모델이 두 배 늘고 인지도도 20%대에서 40%대로 높아졌다”며 “혁신을 통해 고객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되자”고 당부했다. 그는 비전을 실현할 방법으로 ‘이기는 정신’을 강조했다.

글로벌 임원회의엔 해외법인장과 지사장 등 전 세계 모든 임원과 조직책임자 450명이 참석했다.

김도훈 기자 kinch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