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뉴욕 도심서 독도·한국 홍보 1년 광고비 전액 후원

입력 2010-01-19 18:54

가수 김장훈(43)씨가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의 광고판을 통해 독도와 한국을 알리는 데 드는 1년 광고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씨는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3월부터 시작하는 ‘뉴욕 타임스 스퀘어 한국 홍보영상 상영’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1년간의 광고비 전액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김씨는 “국력과 국격이 상승하는 지금이 독도와 동해 및 대한민국의 모든 것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적기라고 생각돼 부담이 되는 액수지만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서 교수는 “김씨는 지난해 말 이미 전체 광고비 중 1억원을 전달했으나 독도와 동해가 한·일 간의 민감한 문제여서 기대했던 기업들의 참여가 계획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점을 안타깝게 생각해 이 같은 큰 결정을 내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