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中企 근로자 핵심 직무능력 과정 교육생 90% 美 ABS 국제선급 자격 취득

입력 2010-01-18 19:02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은 지난해 7∼12월 전국 53개 중소기업 근로자 483명을 대상으로 ‘핵심 직무능력 과정’을 운영한 결과 전체 교육생 중 약 90%인 437명이 미국 ABS 국제선급(船級) 자격을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과정이 개설되기 전 중소기업 근로자 합격률은 30%에 불과했다.

각국 선급협회가 상선에 매기는 선박 등급인 선급은 항해를 할 수 있다는 일종의 보증이다. 선박 매매·임대 시 평가 기준이 되기 때문에 선박을 건조할 때 일정 수준의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한다.

현대중공업은 핵심 직무능력 과정에 대한 호응이 높아 지난해 1개 과정으로 운영하던 것을 올해 16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