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스타트… 2월 송도서 재무차관회의
입력 2010-01-18 18:42
올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시발점이 될 첫 회의가 다음달 27일과 28일 이틀간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2월 27∼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G20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올해 G20 관련 주요 회의는 다음달 열리는 첫 회의를 포함해 재무차관회의 4회, 재무장관회의 4회, 정상회의 2회 등 총 10차례 개최된다.
재정부 관계자는 “올해 열리는 4차례의 재무차관회의가 모두 우리나라에서 열릴 수 있게 참여국들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하반기에 있을 2차례 재무장관회의는 미국 워싱턴과 한국에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의의 의장은 신제윤 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이 맡는다. 회의에서는 G20 재무장관 및 정상회의 등에서 논의될 주요 안건 등에 대한 사전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회복 공고화와 글로벌 출구전략 등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 관리 문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한편 G20 의장국인 우리나라는 지난 1월 1일 영국으로부터 G20 재무장관회의 공식사이트(www.g20.org)를 이관 받아 오는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
김아진 기자 ahjin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