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양용은 소니오픈 톱10 실패… 각각 공동 39위·공동 46위

입력 2010-01-18 17:59

최경주(40)와 양용은(38)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나란히 톱10 입상에 실패했다.



최경주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로 공동 39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경주는 “스코어는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경기 내용이 좋고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며 “이번 주는 쉬고 28일 개막하는 샌디에이고 오픈에 출전해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양용은은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5개를 쏟아내면서 합계 2언더파 278타로 공동 46위에 머물렀다.

우승컵은 15언더파 265타를 친 라이언 파머(미국)에게 돌아갔다. 파머는 로버트 앨런비(호주)와 접전을 펼치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깃대를 맞추는 이글성 버디를 낚아 1타차로 승리,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