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성,북한 돕기 밀가루 60t 인천항 통해 북송

입력 2010-01-18 17:56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총회장 한양수 목사) 북한선교위원회가 최근 인천항 제1선착장에서 ‘북한사랑 밀가루 보내기 감사예배’를 드리고 북한에 밀가루 실어 보냈다(사진).

(사)남북나눔의 주선으로 이번에 북한에 보낸 밀가루는 총 60t으로 컨테이너 3개 분량이다. 등촌제일교회(강의구 목사) 신림제일교회(박충신 목사)의 특별 후원과 전국 교회들이 지난해 성탄절부터 모금 운동을 전개해 마련했다.

예성 북선위 위원장 곽효선 목사는 “20년 만의 폭설과 6년 만의 한파로 그 어느 때보다 혹독한 겨울을 맞고 있는 이때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북한 동포들을 떠올리게 된다”며 “그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선적된 밀가루는 북한 남포항으로 들어가 주민들에게 분배된다. 북선위는 3월 16일 판문점에서 통일기도회를 갖고 제3땅굴과 도라산전망대 등을 관람하며 북한 동포에 대한 관심을 이어간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