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의 아이티에 희망을 전하세요”… 한기총·NCCK, 성금 모금·구호 활동 지원 운동
입력 2010-01-17 19:58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한국 교회들에 “아이티를 돕기 위한 성금 모금과 구호 활동에 동참하자”는 당부를 전했다.
NCCK는 이달 말까지 회원 교단 소속 교회들을 통해 총 1억원의 아이티 돕기 성금을 모으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성금은 세계교회협의회(WCC)의 활동 부서인 ‘ACT’와 아이티교회협의회 등을 통해 현지에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권오성 총무는 “모든 기독교인이 다 직접 가서 구호 활동을 할 수는 없지만 이번 재앙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세상에 드러내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각자 기도하고, 작게나마 헌금에 동참하자”고 제안했다.
한기총 엄신형 대표회장은 16일자 논평을 통해 “아이티 강진 피해자 유가족과 이재민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도우심이 있기를 기원한다”면서 “한국 교회와 성도들이 피해자들을 위해 더욱 기도하며 구호를 위한 성금 모금과 헌금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황세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