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북 관광특구 지정
입력 2010-01-17 18:01
문경이 경상북도 관광특구가 됐다.
문경시는 최근 경북도의 승인에 따라 도내에서 경주와 울진에 이어 세 번째로 관광특구에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문경관광특구는 2개 읍 2개 면 19개 리에 걸친 185만4000여㎡ 지역으로 문경지구와 가은지구, 마성지구, 농암지구로 나뉜다. 문경지구는 KBS촬영장을 비롯해 문경새재와 관광온천지역, 가은지구는 SBS촬영장과 석탄박물관과 가은종합휴양단지, 농암지구는 STX리조트와 쌍용계곡지역 등이 포함돼 있다.
문경시는 관광특구 지정으로 민자유치가 촉진되고 특구 내 규제가 줄며 국고지원과 관광진흥개발기금 보조가 활발해져 관광산업 육성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국내외 관광객의 적극적인 유치로 문경관광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림으로써 지역 발전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