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장들,자영업 부실대출 우려

입력 2010-01-15 19:02

한국은행은 15일 이성태 한은 총재 주재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은행장들이 올해 자영업자에 대한 대출 부실화 가능성을 우려했다고 이날 전했다.

은행장들은 지난해 말까지 부실채권의 상당부분이 정리됐으나 소매·음식업 등 자영업자에 대한 대출이 구조적 요인으로 계속 부실화될 우려가 큰 만큼 재무구조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은행장들은 또 경기전망과 관련,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주요 선진국의 경기회복 지연 우려 및 원자재가격 상승 가능성 등 불안요인이 남아있어 향후 전망을 낙관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황일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