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포동 2호, 추진력 1호의 8배
입력 2010-01-15 18:59
북한이 작년 4월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대포동 2호가 1998년 쏘아올린 대포동 1호에 비해 추진력이 약 8배 증강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 홋카이도대 측지학과 헤키 고스케(日置幸介) 교수 등은 인공위성을 사용한 GPS 자료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5일 보도했다. 분석 결과 대포동 2호의 1단계째 상승 속도는 일본의 H2A 로켓에 뒤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리층에서 전자의 감소율을 비교한 결과 대포동 1호보다 대포동 2호 엔진 추진력이 8배에 달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동재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