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부흥지도자회 신년기도회 “부흥운동, 부흥협의회와 적극 협력”

입력 2010-01-15 18:26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한기부협) 역대 회장들로 구성된 한국기독교부흥지도자회(대표회장 김상규 목사)는 15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신년기도회를 갖고 한국교회 부흥과 영적성장, 나라발전을 위해 기도했다(사진).

한기부협 상임회장 전용범 목사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기도회는 이종만 목사의 기도 후 피종진 목사가 ‘광야가 밭이 되리라’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피 목사는 “영혼구령에 대한 부흥사들의 헌신과 열정이 오늘의 한국교회를 이루는 초석이 돼왔다”며 “거칠고 모난 광야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덧입혀지면 옥토로 변한다”고 강조했다.

지도자회는 올해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와 긴밀한 유대를 갖고 한국교회 부흥운동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5월에 부부수양회를 갖고 영성강화와 친목을 도모하는 한편 부부단합모임, 해외선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회원들을 중심으로 36개 교회에서 개교회 일일부흥회를 열어 강사로 참여키로 했다.

한편 이날 회원들은 “세종시 수정안을 둘러싼 갈등이 심각해 국가발전을 저해한다고 판단하며 이를 위한 기독교계의 입장정리가 필요하다”며 “한기부협과 지도자회 회장단이 모여 여야가 분열을 자제하고 통일된 모습을 보여줄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김동일 오관석 김진환 권동현 지덕 피종진 김상규 배동윤 박태희 이종만 한영훈 노태철 이용규 강풍일 최재우 엄기호 엄정묵 유중현 장대영 심원보 장희열 목사가 참석했다. 또 한기부협에서 김조 전용범 송일현 목사가 참석했다.

김무정 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