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日 출국… “타율 0.280 이상 자신”

입력 2010-01-15 17:55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계약한 이범호(29)가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이상을 때리겠다”며 “대한민국 야구가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보여주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이범호는 15일 출국에 앞선 인터뷰에서 “마쓰다 노부히로와 주전 3루수 경쟁을 펼칠 것 같은데 수비에 중점을 두고 한국에서 하던 대로 공격력을 보여주면 붙박이 3루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20일부터 소속팀의 스프링캠프지인 미야자키에 먼저 들어간 뒤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인 전지훈련을 시작한다.

정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