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파워 블로거’ 현진희씨가 추천하는 아이들 간식
입력 2010-01-15 17:50
방학 동안 집에 있는 아이들에게 세끼 밥만 줬다가는 입이 나오기 마련. 설거지가 끝나기도 전에 “엄마 먹을 거 없어?” 하는 아이들.
집에 있는 엄마는 그래도 낫다. 직장맘들은 아이들이 하루종일 인스턴트 식품을 주전부리로 먹을 생각을 하면 마음이 묵직해진다.
베비로즈 현진희씨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볶이를 고추장 대신 간장으로 간하면 식어도 맛있으므로 미리 준비해놓고 나갈 수 있다”고 아이디어를 준다. 또 만두피 피자는 후딱 만들 수 있지만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인 메뉴다. 현씨에게 초간단 간식 만드는 법을 배워 본다. 재료는 2인분 기준
만두피피자
<재료> 양파 ½개, 양송이버섯 3개, 만두피 10장, 피자소스 ½컵, 피자치즈 1컵, 청피망 ⅔개, 베이컨 3줄, 식용유 약간
<만드는법>①양파 양송이버섯 청피망은 곱게 다져 식용유를 두른 팬에 볶는다. ②베이컨은 적당히 잘라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볶는다. ③만두피는 가장자리에 4,5 군데 가위집을 낸 뒤 식용유를 넉넉히 두른 팬에 노릇하고 바삭하게 굽는다. ④③의 만두피에 피자소스를 바른 뒤 준비한 재료와 피자치즈를 얹는다. ⑤은박지를 2겹 깐 팬에 피자를 올리고 치즈가 녹을 때까지 뚜껑을 덮고 굽는다.
간장떡볶이
<재료>당근·청피망·홍피망 ½개씩, 떡볶이떡 1봉지(500g) 표고버섯 2개, 양파 ⅔개, 양념장(설탕 1큰술, 간장 2큰술, 굴소스 ·참기름 ½큰술씩)
<만드는법>①당근 청피망 홍피망은 적당한 크기로 채썬다. ②떡볶이 떡은 끓는 물에 데친다. ③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른 뒤 준비한 채소를 볶는다. ③데친 떡과 양념장을 넣고 잘 섞은 뒤 통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