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이 희망이다…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입력 2010-01-14 22:08
박주영(25·AS모나코)이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박주영은 14일(한국시간) 모나코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프랑스 정규리그(리그 1) 몽펠리에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후반 21분 팀의 세 번째 골을 도왔다.
박주영은 상대 문전에서 시도한 논스톱 왼발슛이 몽펠리에 골키퍼에 막히자 흘러나온 볼을 살짝 내줬고, 팀 동료 루크만 아루나가 가볍게 차넣었다. 아루나는 한국의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상대인 나이지리아 청소년 대표 출신이다. 박주영은 후반 33분 헤딩슛을 날렸으나 골대를 맞고 나왔다.
최근 3경기에서 각각 1골씩을 넣은 박주영은 4경기 연속으로 공격포인트를 올리면서 팀의 4대 0 완승에 힘을 더했다.
연말 연초 리그 휴식기를 거친 뒤 새해 처음 그라운드에 나선 박주영의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는 6골 3도움이 됐다.
이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