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대-태국 치앙마이대 교류협정 “전인교육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
입력 2010-01-14 18:28
한세대학교가 태국 치앙마이대학교와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한세대는 김성혜 총장이 13일 태국 치앙마이대를 방문해 퐁삭 앙카시스 총장과 협력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양 대학은 앞으로 교환학생을 보내 학술교류와 학점 인정을 하게 되며, 연계 전공 개발과 국제학술세미나 개최 등 교육·연구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 총장은 협정식에서 “학술교류 등 양 대학의 협력으로 국가 간 교육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인교육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지닌 양국의 인재를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앙카시스 총장도 “앞으로 한세대와 공동으로 연구 계획을 수립하고 학생과 교수를 교류해 분야별 연구와 학술대회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치앙마이대는 1964년 태국 북부 지역의 고등교육을 위해 세워진 대학으로 태국 10대 대학 중 하나로 꼽힌다. 한세대는 95년 미국 리젠트대학교를 시작으로 미국 바이올라대, 중국 동북사범대, 일본 오사카 경제대, 필리핀 폴리테크닉대, 캄보디아 프놈펜 로얄대 등 40여개 국내외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다. 한세대는 현재 8학기 정규 학사 과정 중에 4주간 해외 자매결연대학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포함시키고 있다.
한편 김 총장은 14일 치앙마이 폰핑타워 호텔에서 초교파 목회자 세미나를 갖고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성장과 부흥 비결을 제시했다. ‘성령과 기도’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는 500여명의 현지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