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경제] 납세자 고민 한번에 해결 국세청 ‘맞춤 서비스’ 실시
입력 2010-01-13 21:51
복잡한 세금 정보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가 실시된다. 국세청은 13일 납세자 개인의 모든 세금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인 ‘My NTS’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My NTS’는 국세청이 운영하는 여러 웹사이트에 산재한 세금 정보를 한 곳에서 보여주고, 신고에서 상담까지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납세 서비스다.
국세청은 이용자가 많은 홈택스(www.hometax.go.kr)에서 1단계 서비스를 시작했다. 납세자는 홈택스에서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개인사업자, 법인사업자, 개인(비사업자)으로 분류된다. 개별 이용자에게는 세금신고내역, 민원처리 상황, 세법개정사항, 공지사항, 신고안내 등 세금 정보 25종이 제공된다.
개인사업자는 사업자등록 기본사항과 관할세무서 및 담당자, 종합소득세 신고내역 등 22종, 법인사업자는 사업자등록 기본사항과
관할세무서 및 담당자, 법인세 신고내역 등 21종, 비사업자는 근로자가 알아두면 유익한 정보와 양도소득세 내역 등 12종이다.
또 납세자의 기호대로 세금 정보를 표시하거나 감출 수 있고, 표시되는 위치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하다.
국세청은 오는 11월까지 2단계 서비스를 통해 전자세금계산서, 현금영수증, 연말정산간소화 등 8개 관련 웹사이트의 세금 정보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임수경 전산정보관리관은 “그동안 납세자는 자신의 세금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국세청의 여러 웹사이트에 접속하거나 하나의 웹사이트에서도 여러 메뉴로 이동했지만 이제 이런 불편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