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하나은행도 주택대출 금리 인하 동참

입력 2010-01-13 21:12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13일 금리 인하를 발표, 외환은행과 SC제일은행 등 외국계 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들이 모두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대열에 동참했다.

국민은행은 서민 가계의 대출 상환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고 0.3% 포인트 인하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판매이윤 0.2% 포인트를 내리고 소득금액을 입증하지 못하는 고객에게 부과하던 별도 가산금리 0.1% 포인트를 폐지했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64∼5.94%가 적용된다.

하나은행 역시 18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2% 포인트 내려 현재 연 4.38∼6.18%에서 4.18∼5.98%로 인하한다.

황일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