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인 밴쿠버 동계올림픽 선수단장 선임

입력 2010-01-13 18:22

대한체육회(KOC)는 13일 태릉선수촌내 챔피언하우스에서 제5차 이사회를 열고 다음 달 밴쿠버 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장에 박성인

빙상연맹 회장을 선임했다.

삼성스포츠단 고문을 겸하고 있는 박 회장은 1980년대 체육회 이사와 대한탁구협회 및 대한레슬링협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1991년 일본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당시 남북 탁구단일팀 구성을 위한 체육회담에서 남측 대표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1997년에는 빙상연맹 회장에 올라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당시 선수단장을 한 차례 역임했다.

박 회장은 “이번 올림픽에서 효자종목인 쇼트트랙 뿐 아니라 피겨스케이팅,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해 국민들의 사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서완석 부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