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FC 기성용 “챔스리그 뛰고 싶다” 포부

입력 2010-01-13 19:05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FC 소속 미드필더 기성용(21)이 구단 전용 인터넷 채널인 ‘채널 67’과의 인터뷰에서 “주전 자리를 확보해 스코틀랜드 리그 우승을 하는 것이 우선 목표고, 챔피언스리그에도 꼭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기성용은 스코틀랜드와 셀틱에 대해 “아직 잘 모른다”고 털어놓은 뒤 “많은 팬이 셀틱에서 뛰었던 나카무라 순스케보다 더 잘하길 바라고 있는 만큼 부담이 크지만 즐기면서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세트피스 상황은 물론 슛이나 패스 모두 자신있으며 많은 골을 넣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채널 67은 합류 후 연습 모습, 팬들과의 만남 모습 등을 담은 영상과 함께 인터뷰를 방영했다. 셀틱은 오는 17일(한국시간) 팔커크와 정규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정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