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일권 목사 ‘탁월한 열매형 전도법’으로 새 바람… “한국교회, 양육에서 전도로 전환해야”

입력 2010-01-13 17:46


2007년 9월에 시작된 ‘탁월한 열매형 전도법’이 한국교회 전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하며 급속히 퍼져나가고 있다.



“그동안 열린 25차 열매형 전도 세미나에 전국 3233개 교회에서 총 1만48명의 목회자 및 전도 전문가들이 참석해 95% 이상이 만족을 나타냈습니다. 이 전도법은 한국교회 전도가 정체되고 있는 점을 안타깝게 여겨 기도하며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전도자의 의식과 교회의 구조를 바꾸는 ‘3대 혁명’과 개척·미자립 교회를 살리는 등 ‘3대 운동’을 실시하고 이를 위해 ‘7가지 사역’을 단계적으로 전개하자는 것이 그 핵심입니다.”

탁월한 열매형 전도법을 개발해 이를 보급하고 있는 장일권(수원한우리교회) 목사는 “한국교회는 이제 양육 중심의 관리형 구조에서 전도 중심의 공격형 구조로, 신학교도 이론적인 교육보다 전도신학 중심의 실천신학 개념으로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7가지 사역은 전국 콘퍼런스를 열고 전도 세미나와 전도학교(현장실습 8주), 전도부흥회, 전도코칭사역, 사모집중훈련학교, 전도대학을 케쉐트전문전도자훈련원을 통해 운영하는 것입니다.”

장 목사는 “전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세미나”라며 “전도의 방법론에만 집중해 온 한국교회는 이제 잘 훈련되고 사명감으로 무장된 전도자를 각 교회에 배치하는 ‘전도형 교회’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도도 훈련된 전문가가 꼭 필요하다는 그는 “탁월한 전문 전도자는 인격을 갖춘 전도자이자 영적 통찰력과 사랑의 감수성이 뛰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아픔을 함께 느끼고 울 수 있어야 전도 대상자의 마음을 엽니다. 교회로 오게 한 뒤에는 목회자가 치유와 회복, 영적 평안에 중점을 두는 설교를 많이 해야 초신자들의 정착이 빠릅니다. 제 전도 강의의 포인트는 ‘성육신적 관계전도’인데 결국 섬기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에서 섬김이 기본이 되면 신앙도 인격도 성장하게 되고 곁길로 빠지지 않는다는 장 목사는 18일 ‘현장전도 코칭 세미나’를, 2월 1∼3일에는 ‘전국목회자부부초청 세미나’를 수원 한우리교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석 희망자는 케쉐트전문전도자훈련원(031-291-1901·www.jd91.kr)으로 연락해 등록하면 된다.

윤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