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리목월문예창작大 문인교육 성과 눈길
입력 2010-01-12 23:10
경북 경주에 있는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이 3년 만에 수강생 45명의 등단과 공모전 당선이라는 성과를 거둬 ‘문학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2일 대학측에 따르면 수강생들이 2009년 4개 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된 데 이어 2010년 4개 신문 신춘문예에도 수강생 4명이 당선됐다. 또 2007년 창작대학 출범이후 지금까지 45명이 등단하거나 공모전 대상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학측은 국내에서 활동 중인 중견 문인으로 구성된 교수진과 특강 강사진이 알찬 수업을 진행해 짧은 기간에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박지원 관리국장은 “짧은 기간에 전국 최고의 성과를 거둬 한국 문단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은 이제 한국문예교육의 산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학은 지난해 2월 입학해 소설과 수필창작을 공부하는 동리 입문반·연구반, 시 창작을 배우는 목월 입문반·연구반에서 수강한 128명의 졸업식을 오는 16일 경주의 동리목월문학관에서 개최한다. 제4기 2010학년도 창작대학 학생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경주=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