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교우목회자회 새 회장에 양병희 목사 선임

입력 2010-01-12 19:30


고려대 출신 목회자 모임인 고려대교우목회자회(고목회)는 11일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호텔에서 제13회 정기총회(사진)를 열고 신임 회장에 양병희(영안교회) 목사, 수석부회장에 이정익(신촌성결교회) 목사를 선임했다.

이날 고목회는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하고 고려대 복음화를 위한 선교대회, 기독학생회와 고대교회 지원 등 주요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양 목사는 “대학 시절 경험한 신앙생활과 기독 동아리에서 닦은 믿음이 평생을 좌우한다”면서 “고려대가 솔로몬과 다윗 같은 영적 지도자를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회원 목회자들의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양 목사는 또 “민족의 고려대라는 이미지에서 영적으로 한 단계 성숙한 민족 복음화의 고려대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교우목회자회의 역량과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목회에는 원광기(잠실교회) 한명수(창훈대교회 원로) 전병금(강남교회) 강신원(노량진교회) 이철(남서울교회) 박봉상(시온성교회) 한상림(고대교회) 목사를 비롯해 이근수(홍성교회) 피영민(강남중앙침례교회) 등 300여명의 목회자가 참여하고 있다.

총무에 김용관(오산고교), 서기에 박수열(순복음소망교회), 회계에 최석립(진실교회) 목사가 각각 선임됐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